■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대선 후보가 첫 4자 TV토론이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부동산, 외교·안보 일자리는 물론이고 후보자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리스크, 도덕성 검증 공세도 상당했는데요. 이번 토론이 대선판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민하 시사평론가 또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참여한 첫 4자 TV토론회가 조금 전에 끝이 났고 아마 지금 토론 보신 분들은 평론가분들의 해석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 같이 한번 오늘의 내용 어떻게 전개될지 봐주시고요. 어떻습니까? 토론의 2시간 저도 뉴스 준비하느라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민하]
일단 네 후보들이 모두 지지자들 그리고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들의 기대를 상당 부분 충족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집권여당의 후보답게 현실적인 안정감을 위주로 해서 국정운영 능력이나 이런 것들을 보여주려고 한 노력이 일정 정도 결실을 거뒀다고 생각하고요.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국정운영의 철학이라든가 비전이라든가 정책에 다소 숙련되어 있지 않은 게 아니냐, 이런 의구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토론을 통해서 그런 의구심을 상당 부분 그래도 털어낼 수 있을 정도로 그래도 어느 정도 숙련된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일부 사실관계에 있어서 이렇게 논란이 있다거나 이런 부분들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평가를 하고요.
그리고 심상정 후보의 경우에는 지금 구도가 상당히 안 좋은 구도 속에 있는데 그래서 이 토론을 통해서 진보 정당, 진보 정치가 왜 필요한가를 유권자들에게 보여줬어야 되는 그런 처지에 있었는데 특히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 다른 후보들이 다 공급 확대라든지 자기 집 마련 여기에 포인트를 두고 얘기했다면 무주택 서민과 그다음에 임대주택의 필요성 이런 것들을 강조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명확하게 진보 정치의 차별화 이런 것들에 성공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제가 지금까지 안철수 후보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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